심심한 염라대왕이 하루는 옥황상제를 찾아갔다.    
"어이 옥황이, 할 일도 없는데 우리 축구 한게임 하면 어떨까. 내 지옥 식구들하고 자네 천당 친구들하고 말일세"    

옥황상제가 잠시 생각하더니 웃으면서 말했다.    
"좋아, 하지만 우리가 이길걸.  유명한 축구 스타들이 모두 천당에 있다는 걸 모르나"    

그러자 염라대왕이 말했다.  
"자네팀이 이긴다고? 웃기셔.    












































심판이란 심판은 다 우리 지옥에 있는데? 으하하하.."

* 심판들이 보면 기분 나쁜 조크이긴 하나 작년에 북경올림픽 아시아 핸드볼 예선전에서 농간을 부려 한국팀을 2위로 끌어내린 중동 심판들에겐 100% 맞는 얘기. 우여곡절 끝에 29-30일 일본에서 단판승부로 열리는 남녀 한일전 재경기에 유럽 심판들이 배정된 건 당연한 일.

2008년 한국 축구가 드디어 기지개를 폅니다.
올해 국가 대표팀은 2월 6일부터 시작되는 2010 남아공 월드컵 아시아지역 예선과 2월 중순 4개국 동아시아 대회, 올림픽 대표팀은 8월 북경올림픽 출전 등 몇 번의 大事를 치뤄야 하고 그중 상반기에만 북한과의 세번의 국가 대표팀간의 맞대결이 있습니다.  일단 몸풀기로는 이번 주 30일에 칠레와의 평가전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2002 한일 월드컵때와 같은 "국생순"(온 국민 생애 최고의 순간)의 감동을 경험해 본지가 꽤나 오래 됐는데 올해 과연 그런 기회가 있을까요? 글쎄요 올림픽에서 우승 한번 한다면 또 모르죠. 다시 한번 우리 대표팀을 믿어보고 지켜보렵니다. 참, 돌아오는 삼일절엔 미국에서 뛰고 있는 잉글랜드 축구 스타 데이빗 베컴이
그의 소속팀 엘에이 갤럭시와 함께 방한해 우리나라 프로팀 fc서울과 경기를 가진답니다. 중거리 후리킥 슈팅의 달인 베컴을 한국에서 볼 수 있다는건 큰 행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