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부인을 여읜 훈표에게, 그리고 한명숙님에게도 애도의 마음을 전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기원합니다.
사랑방 로터스님의 깜짝 놀래키는 저작권 관련 글을 볼 때면 촌 놈이 겁도 나고 한편으론 스릴도 느낌. 낄낄..
허나 유비무환의 중요성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 없으니 어떤 내용이라도 공지하는 건 고맙고 잘 하는 일임.
개정 저작권법 본격?시행 이전 2개월 유예기간 종료일이라는 8월 29일 이후 관련 뉴스를 찾아 본 결과, 시중에 유통되는 소프트웨어 보호에 관한 저작권 강화(비친고죄 적용등)내용외에 다른 보도는 일체 없었으며 8월 29일 이후에도 개인 블로그나 우리와 같은 동아리 홈피등 음악 사용 일반 사이트등에서 별다른 변화가 감지되지 않았다 함. 즉, 저작권 상황에 대해 우리보다 훨씬 더 민감한 반응들을 보이는 유명 비영리 사이트들도 경고음을 듣거나 대비책을 강구하는등의 이상 징후가 최근에 보이지 않고 있다 함.
참고로, 요즘 누구나 접근이 용이해 폭발적으로 접속이 쇄도하고 있다는 유튜브 음악 동영상(쉼터방에 많이 올리고 있음)의 私적 이용은 유튜브의 내용, 종류가 방대한데다 저작권 原귀속자 추적이 불가능하거나 복잡해서 저작권 보호 대상에서 제외 논란이 일고 있어 현재는 아무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음. 향후에도 유튜브 컨텐츠에 대한 법적 보호가 과연 가능할지에 대해선 관련 분야 전문가들도 예측불허라며 그러나 불가쪽에 더 무게를 두고 있는 듯 하다 함. 언젠가는 이에 대한 저작권 논란이 거세질 것으로 예상은 되며 일단 두고 볼 일임.
마음은 청춘이라도 낼 모레면 환갑들 바라보는 우리가 남들 다? 만드는 동기 홈피 하나 만들어 놓고 조용히 소박하게 운영하면서 심심할 때 들어와 머리도 식힐겸 가끔씩 노래 좀 올려 놓고 듣는다고 누가 시비걸고 잡아 갈까. 하긴 인터넷에 수천수만개의 우리와 같은 사이트들의 범람으로 인해 오플라인 음반 시장이 오랜 불황에서 헤어나지 못한다는거 모르는 바는 아님. 그래도 우리가 퍼 오는 노래들은 대부분 오래 된 것들이고 누구에게 사고파는 장삿꾼 목적으로 사용하는 것도 아닐 뿐더러 자주 하는 얘기로 관계당국의 시행 세칙 및 그에 따른 합법적인 음악 이용 방법만 분명하게 제시된다면 하시라도 거기에 따를 우리임.
어쨋든 법은 법이니 어느 누구보다도 우리 홈피를 사랑하고 아끼는 로터스님의 자진해서 준법하려는 자세는 충분히 이해되고 본 받을 만 하나 여러 정황으로 봐 그간의 공 드려 올린 노래들을 몽땅 거둬들임은 시기상조란 생각이 듦. 걱정은 돼도 아직은 비영리 음악사이트의 수난시대가 온 것도 아니고 또 우스갯소리로 만에 하나 누군가의 고발로 행자부 사이버수사팀 같은 곳에서 불시에 부고21회 홈피를 급습할지도 모르는 사태까지는 안 올 것으로 생각됨. 그렇다고 노상 방심해서도 안되지만.
이왕지사 거둬들인 노래들의 복원은 힘들다 하더라도 새로이 노래 올리는 일은 여러 친구들의 바람도 있는데다 현 상황 감안컨데 안심하고 지속할 수 있다고 봄.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색이 완연한 이 좋은 계절에 우리 쉼터방에서도 상쾌한 기분으로 다시 한번 우아한 蓮花姿態를 뽐내고 감상해 봄이 어떨런지. 파바로티 타계의 슬픔도 달랠겸...
* 홈피가 안 뜨길래 네이버 검색창에 조회해 보니 주소가 바뀌었음. http://bugo21.net ---> http://21.snubugo.net 새 주소를 공지 안하는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