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uccini opera "madame butterfly" - "humming chorus" from act 2 歸蜀途 / 서정주 눈물 아롱아롱 피리 불고 가신 님의 밟으신 길은 진달래 꽃비 오는 西域 삼만리. 흰 옷깃 여며 여며 가옵신 님의 다시 오진 못하는 巴蜀 삼만리. 신이나 삼아줄 걸 슬픈 사연의 올올이 아로새긴 육날 메투리. 은장도 푸른 날로 이냥 베혀서 부질없는 이 머리털 엮어 드릴걸. 초롱에 불빛, 지친 밤하늘 굽이굽이 은하물 목이 젖은 새, 차마 아니 솟는 가락 눈이 감겨서 제 피에 취한 새가 歸蜀途 운다. 그대 하늘 끝 호올로 가신 님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