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간의 평화를" - 1982년 유러비젼 송 컨테스트 우승곡(서독) 겨울문턱의 한 송이 꽃처럼 차가운 바람 속의 불꽃처럼 더이상 아무도 좋아하지 않는 인형처럼 그렇게 많은 나날들을 느낍니다. 그러면 나는 머리 위의 구름들을 봅니다. 그리고 바람 속 새들의 울음소리를 들어봅니다. 어두움이 무서워 내 노래를 불러봅니다. 그리고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기를 바래봅니다. 약간의 평화를, 약간의 햇빛을 우리가 살고있는 이 지구를 위하여. 약간의 평화를 약간의 기쁨을 약간의 따스함을 바래봅니다. 약간의 평화를, 약간의 꿈들을 사람들이 더 자주 울지 않도록.. 약간의 평화를 약간의 사랑을 내가 더이상 희망을 잃지 않도록.. 나는 알아요, 내 노래들이 많은 것을 바꾸지는 못한다는 것을. 나는 그냥 느끼는 것을 말하는 한 소녀일 뿐이에요. 나 혼자는 너무도 힘이 없어요. 바람 속의 한 마리 새처럼, 폭풍이 몰려오는 것을 느낄 뿐이에요. 약간의 평화를, 약간의 햇빛을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지구를 위해. 약간의 평화를, 약간의 기쁨을 약간의 따스함을 바래봅니다. 약간의 평화를 약간의 꿈들을 사람들이 더 자주 울지 않도록. 약간의 평화를, 약간의 사랑을 내가 더이상 희망을 잃지 않도록 나와 함께 작은 노래 하나 불러봐요. 세상이 평화 속에서 살아 숨쉬는 노래를. 나와 함께 작은 노래 하나 불러봐요. 세상이 평화 속에서 살아 숨쉬는 노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