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전성기를 누렸던 우리나라 프로복싱. 지금 한국에 세계 챔피언이 있나 없나? 챔피언이 많을때는 동시에 너덧명까지 보유한 적 있었는데. 현재 세계 헤비급 챔피언은 누구? 통 관심 밖으로 밀려난 스포츠. 격투기와 여자 프로 복싱이 더 활발해진 세상. 헤비급의 무하마드 알리, 죠지 훠맨, 조 프레이저, 래리 홈즈, 타이슨에게 귀 물어 뜯긴 에반더 홀리필드.. 웰터/미들급의 토마스 헌즈, 슈가 레이 레너드, 마빈 헤글러(박종팔이 한번 도전), 로베르토 듀란.. 세계 복싱팬을 열광시킨 이런 쟁쟁했던 라이벌들이 군웅할거하는 시절이 또 올 수 있을까. 홍수환과 염동균이 고전 면치 못했던 멕시코의 자모라, 자라테도 생각이 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