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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사대부고 21회 동기회 동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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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가 막혀 죽은 사람과 얼어 죽은 사람이 저승에서 만나 서로가 죽게된 사연을 털어 놓았다.

먼저 기가 막혀 죽은 사람이 말했다.

" 마누라가 바람피는 낌새가 보이길래 하루는 내가 밖에서 망을

보고 있는데 아니나 다를까 어떤 놈이 우리집 아파트로 들어가더라구요.

그래서 내가 바로 뒤쫓아 가 들이 닥쳤는데

아 글쎄 있어야 할 놈이 없는 겁니다!

침대 밑, 옷장 안, 베란다.....

있을만 한 곳은 다 뒤져도 그 놈이 없는 거에요.

하도 기가 막혀 히다가 그만 숨이 꼴까닥.. 이렇게..... 죽고 말았습니다."

그러자 얼어죽은 사람이 무심코 한마디 했다.















































" 혹시...... 김치냉장고 안은  안뒤져 봤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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