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축구대회史에서 남.북한이 이룩한 세번의 기념비적 위업
. 1966년 잉글랜드 월드컵 북한 8강
. 1983년 멕시코 세계청소년축구대회 한국 4위(아시아 최고 기록: '81 호주대회 카타르 2위, '99 나이지리아대회 일본 2위)
. 2002년 한.일 월드컵 한국 4위(아시아 최고 기록)
스포츠에서 신기록은 깨지기 위해 존재하는 것. 우리가 월드컵에서 우승하지 말란 법은 없다. 박주영같은 선수가 몇명만 더 있다면 꼭 불가능한 일만은 아니다. 우리 살아생전에 한국이 월드컵에서 우승한다면.. 생각만해도 소름끼치는 일이다.
월드컵, 컨훼더레이션컵과 함께 fifa(세계축구연맹)가 주관하는 세계 3대 축구 이벤트에 속하는 매2년마다 열리는 세계청소년축구대회(u-20)의 금년도 제15회 대회가 네델란드에서 개막, 한국팀은 또한번 1983년에 세운 역사적인 4강 신화 창조의 문을 두드린다. 총24개국 출전, 6.10 ~ 7.2, 네델란드 6개 도시에서 열림.
경기 방법은 지역 예선을 거쳐 출전한 24개국이 6개조로 나눠 조별 4개국이 full리그를 펼쳐 각조 1, 2위 12팀과 각조 3위 가운데 승점이 높은 4개 팀이 16강에 진출, 결승까지 녹다운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뤄짐.
* 2005 세계청소년축구대회 조별 편성
a조 네델란드, 일본, 베넹, 호주
b조 터키, 중국, 우크라이나, 파나마
c조 스페인, 모로코, 온두라스, 칠레
d조 아르헨티나, 미국, 독일, 이집트
e조 콜롬비아, 이탈리아, 시리아, 캐나다
f조 한국, 브라질, 나이지리아, 스위스
한국이 속한 f조는 죽음의 조로 불릴만큼 3개국이 몽땅 강팀이라 우리의 16강 진출 낙관 불허. 최강 디펜딩 챔피언 브라질, 막강 아프리카 챔피언 나이지리아, 그나마 해볼만 하다고 여겼던 첫상대 스위스의 전력도 예상외로 강해 더욱 불안하다. 스위스를 못이길 경우 조 3위 통과도 장담 난망. 그러나 우리팀은 아시아 최강이다. 월드컵 예선 쿠웨이트전에서 제몫을 해낸 파워보이 박주영에게 큰 기대를 해본다. 이번에 4강 문턱을 넘으면 실로 22년만이다. 일본과 카타르의 대회 준우승이 우리의 자존심을 건드린다. 형님들의 월드컵 연속 6회 진출에 힘입어 아우들도 한건 하기를 빈다.
새벽잠을 방해하는 유럽과 우리의 시차가 원망스럽다.
* 한국팀 조 경기 일정(한국 시각)
1차전 對 스위스 : 6.13 03:30 am kbs2
2차전 對 나이지리아 : 6.16 03:30 am mbc
3차전 對 브라질 : 6.18 11:00 pm sbs
* 한국조 각팀 전력 분석 - (서울=연합뉴스) 강건택기자
◆스위스
유럽 축구의 중심과는 거리가 있었던 스위스지만 2002년 17세이하(U-17) 유럽청소년선수권 우승멤버들이 고스란히 성장해 이번만큼은 결코 쉽게 볼 상대가 아니다.
4-4-2 시스템을 기본으로 미드필드와 후방에서의 압박이 대단하고 선수들의 조직적인 움직임과 안정감이 뛰어나다는 평가. 또 필리프 센데로스, 요한 주루(이상 아스날), 트란킬로 바르네타(하노버96), 요한 볼란텐(브레시아), 레토 지글러(토튼햄), 발론 베라미(베로나) 등 빅리그에 스카우트된 선수가 6명이나 될 정도로 개개인의 능력도 훌륭하다. 특히 센데로스(190㎝)와 주루(192㎝) 등 장신선수들의 높이를 활용하는 플레이가 단조로우면서도 위력적이라는 분석이다. 지난해 유로2004에서 대회 사상 최연소골을 기록한 볼란텐과 바르네타 등 스피드가 뛰어난 선수들도 가세해 파워 축구와 조화를 이루고 있다.
박성화 감독은 스위스에 대해 "스위스 현지에서는 이번 청소년대표팀을 '황금세대'에 비유하며 우승에 대한 기대가 높다"고 말했다.
◆나이지리아
아프리카 지역예선을 1위로 통과한 나이지리아는 조직력보다는 탁월한 개인기와 신체능력을 바탕으로 한 플레이가 특징으로 지적된다.
스위스와 마찬가지로 4-4-2 포메이션을 주로 사용하며 수비보다는 공격에 치중하는 성향을 갖고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스피드에 의한 공간 플레이가 뛰어나다는 평가다. 그러나 특정 선수들의 개인기와 스피드에 대한 의존도가 높고 조직력이 완전하지 않다는 것이 나이지리아의 약점. 지역예선 '최우수선수'에 뽑힌 주장 이삭 프로미세와 유럽파 타예 타이우(올림피크 마르세유), 솔로몬 오코론쿼(헤르타 베를린) 등이 경계대상 1호다.
◆브라질
통산 4회 우승을 자랑하는 브라질은 한국과 역대 세계청소년선수권 무대에서 4차례 만나 4전 전승(20득점 4실점)을 기록한 대표적인 '한국킬러'다. 특히 97년 말레이시아대회 본선 조별리그에서는 한국에 역사적인 3-10 참패의 수모를 안긴 바 있다. 이번 브라질 청소년대표팀도 선수 전원이 우수한 볼 컨트롤 능력과 패스 솜씨를 갖추고 있어 '삼바축구'의 위용을 과시할 태세다. 최후방 수비 2명을 제외하고는 모든 선수가 공격에 가세할 정도로 적극적이며 상대팀 문전에서의 콤비네이션이 매우 위협적이라는 분석.
4-4-2 시스템과 2-4-2-2 변형 포메이션을 함께 사용하며 레나투(아틀레티코 미네이루), 에반드로(파르나엔세), 디에고(플루미넨세), 라파엘(코리티바) 등이 경계해야할 선수들이다.
* 참고 - 역대 대회 우승,준우승팀(최다 우승국은 브라질,아르헨티나 각각 공히 4회)
1회 1977년 튀니지대회 ㅡ 우승 소련, 준우승 멕시코
2회 1979년 일본 ㅡ 아르헨티나, 소련
3회 1981년 호주 ㅡ 서독, 카타르
4회 1983년 멕시코 ㅡ 브라질, 아르헨티나 (한국 4위)
5회 1985년 소련 ㅡ 브라질, 스페인
6회 1987년 칠레 ㅡ 유고, 서독
7회 1989년 사우디 ㅡ 포르투갈, 나이지리아
8회 1991년 포르투갈 ㅡ 포르투갈, 브라질 (한국 8강)
9회 1993년 호주 ㅡ 브라질, 가나
10회 1995년 카타르 ㅡ 아르헨티나, 브라질
11회 1997년 말레이시아 ㅡ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12회 1999년 나이지리아 ㅡ 스페인, 일본
13회 2001년 아르헨티나 ㅡ 아르헨티나, 가나
14회 2003년 UAE ㅡ 브라질, 스페인 (한국 16강)
15회 2005년 네델란드 ㅡ ?, ?
. 1966년 잉글랜드 월드컵 북한 8강
. 1983년 멕시코 세계청소년축구대회 한국 4위(아시아 최고 기록: '81 호주대회 카타르 2위, '99 나이지리아대회 일본 2위)
. 2002년 한.일 월드컵 한국 4위(아시아 최고 기록)
스포츠에서 신기록은 깨지기 위해 존재하는 것. 우리가 월드컵에서 우승하지 말란 법은 없다. 박주영같은 선수가 몇명만 더 있다면 꼭 불가능한 일만은 아니다. 우리 살아생전에 한국이 월드컵에서 우승한다면.. 생각만해도 소름끼치는 일이다.
월드컵, 컨훼더레이션컵과 함께 fifa(세계축구연맹)가 주관하는 세계 3대 축구 이벤트에 속하는 매2년마다 열리는 세계청소년축구대회(u-20)의 금년도 제15회 대회가 네델란드에서 개막, 한국팀은 또한번 1983년에 세운 역사적인 4강 신화 창조의 문을 두드린다. 총24개국 출전, 6.10 ~ 7.2, 네델란드 6개 도시에서 열림.
경기 방법은 지역 예선을 거쳐 출전한 24개국이 6개조로 나눠 조별 4개국이 full리그를 펼쳐 각조 1, 2위 12팀과 각조 3위 가운데 승점이 높은 4개 팀이 16강에 진출, 결승까지 녹다운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뤄짐.
* 2005 세계청소년축구대회 조별 편성
a조 네델란드, 일본, 베넹, 호주
b조 터키, 중국, 우크라이나, 파나마
c조 스페인, 모로코, 온두라스, 칠레
d조 아르헨티나, 미국, 독일, 이집트
e조 콜롬비아, 이탈리아, 시리아, 캐나다
f조 한국, 브라질, 나이지리아, 스위스
한국이 속한 f조는 죽음의 조로 불릴만큼 3개국이 몽땅 강팀이라 우리의 16강 진출 낙관 불허. 최강 디펜딩 챔피언 브라질, 막강 아프리카 챔피언 나이지리아, 그나마 해볼만 하다고 여겼던 첫상대 스위스의 전력도 예상외로 강해 더욱 불안하다. 스위스를 못이길 경우 조 3위 통과도 장담 난망. 그러나 우리팀은 아시아 최강이다. 월드컵 예선 쿠웨이트전에서 제몫을 해낸 파워보이 박주영에게 큰 기대를 해본다. 이번에 4강 문턱을 넘으면 실로 22년만이다. 일본과 카타르의 대회 준우승이 우리의 자존심을 건드린다. 형님들의 월드컵 연속 6회 진출에 힘입어 아우들도 한건 하기를 빈다.
새벽잠을 방해하는 유럽과 우리의 시차가 원망스럽다.
* 한국팀 조 경기 일정(한국 시각)
1차전 對 스위스 : 6.13 03:30 am kbs2
2차전 對 나이지리아 : 6.16 03:30 am mbc
3차전 對 브라질 : 6.18 11:00 pm sbs
* 한국조 각팀 전력 분석 - (서울=연합뉴스) 강건택기자
◆스위스
유럽 축구의 중심과는 거리가 있었던 스위스지만 2002년 17세이하(U-17) 유럽청소년선수권 우승멤버들이 고스란히 성장해 이번만큼은 결코 쉽게 볼 상대가 아니다.
4-4-2 시스템을 기본으로 미드필드와 후방에서의 압박이 대단하고 선수들의 조직적인 움직임과 안정감이 뛰어나다는 평가. 또 필리프 센데로스, 요한 주루(이상 아스날), 트란킬로 바르네타(하노버96), 요한 볼란텐(브레시아), 레토 지글러(토튼햄), 발론 베라미(베로나) 등 빅리그에 스카우트된 선수가 6명이나 될 정도로 개개인의 능력도 훌륭하다. 특히 센데로스(190㎝)와 주루(192㎝) 등 장신선수들의 높이를 활용하는 플레이가 단조로우면서도 위력적이라는 분석이다. 지난해 유로2004에서 대회 사상 최연소골을 기록한 볼란텐과 바르네타 등 스피드가 뛰어난 선수들도 가세해 파워 축구와 조화를 이루고 있다.
박성화 감독은 스위스에 대해 "스위스 현지에서는 이번 청소년대표팀을 '황금세대'에 비유하며 우승에 대한 기대가 높다"고 말했다.
◆나이지리아
아프리카 지역예선을 1위로 통과한 나이지리아는 조직력보다는 탁월한 개인기와 신체능력을 바탕으로 한 플레이가 특징으로 지적된다.
스위스와 마찬가지로 4-4-2 포메이션을 주로 사용하며 수비보다는 공격에 치중하는 성향을 갖고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스피드에 의한 공간 플레이가 뛰어나다는 평가다. 그러나 특정 선수들의 개인기와 스피드에 대한 의존도가 높고 조직력이 완전하지 않다는 것이 나이지리아의 약점. 지역예선 '최우수선수'에 뽑힌 주장 이삭 프로미세와 유럽파 타예 타이우(올림피크 마르세유), 솔로몬 오코론쿼(헤르타 베를린) 등이 경계대상 1호다.
◆브라질
통산 4회 우승을 자랑하는 브라질은 한국과 역대 세계청소년선수권 무대에서 4차례 만나 4전 전승(20득점 4실점)을 기록한 대표적인 '한국킬러'다. 특히 97년 말레이시아대회 본선 조별리그에서는 한국에 역사적인 3-10 참패의 수모를 안긴 바 있다. 이번 브라질 청소년대표팀도 선수 전원이 우수한 볼 컨트롤 능력과 패스 솜씨를 갖추고 있어 '삼바축구'의 위용을 과시할 태세다. 최후방 수비 2명을 제외하고는 모든 선수가 공격에 가세할 정도로 적극적이며 상대팀 문전에서의 콤비네이션이 매우 위협적이라는 분석.
4-4-2 시스템과 2-4-2-2 변형 포메이션을 함께 사용하며 레나투(아틀레티코 미네이루), 에반드로(파르나엔세), 디에고(플루미넨세), 라파엘(코리티바) 등이 경계해야할 선수들이다.
* 참고 - 역대 대회 우승,준우승팀(최다 우승국은 브라질,아르헨티나 각각 공히 4회)
1회 1977년 튀니지대회 ㅡ 우승 소련, 준우승 멕시코
2회 1979년 일본 ㅡ 아르헨티나, 소련
3회 1981년 호주 ㅡ 서독, 카타르
4회 1983년 멕시코 ㅡ 브라질, 아르헨티나 (한국 4위)
5회 1985년 소련 ㅡ 브라질, 스페인
6회 1987년 칠레 ㅡ 유고, 서독
7회 1989년 사우디 ㅡ 포르투갈, 나이지리아
8회 1991년 포르투갈 ㅡ 포르투갈, 브라질 (한국 8강)
9회 1993년 호주 ㅡ 브라질, 가나
10회 1995년 카타르 ㅡ 아르헨티나, 브라질
11회 1997년 말레이시아 ㅡ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12회 1999년 나이지리아 ㅡ 스페인, 일본
13회 2001년 아르헨티나 ㅡ 아르헨티나, 가나
14회 2003년 UAE ㅡ 브라질, 스페인 (한국 16강)
15회 2005년 네델란드 ㅡ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