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방전

by 이창걸 posted Mar 18,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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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자가 약국에 가서 비소를 달라고 했다.
"어디에 쓰실겁니까?" 약사가 물었다.
"남편을 죽이고 싶어요. 다른 여자와 바람을 피우고 있거든요."
"부인, 설사 그렇다 하더라도 남편을 죽이는 데 쓸 비소를 팔수는 없습니다." 약사가
대답했다.
그러자 여자는 자기 남편이 약사의 아내와 함께 찍은 사진을 꺼내 보였다. 약사의
얼굴이 파래지더니 이렇게 대답하였다.
"아, 부인이 처방전을 가지고 계신 줄을몰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