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ti-aging 10 계명

by 김윤준 posted May 18,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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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오래 살고 싶어하지만, 아무도 늙기를 원하지 않는다.”


노화(老化)를 거부하는 인간의 원초적인 욕망을 지적한 오스트리아의 희극작가 요한 네스트로이의 말이다.

인간은 늙는 것을 두려워한다. 하지만 생로병사의 이치를 거부하는 그 순간부터 인간의 불행이 시작되는 것

이 아닐까.


좀더 멋지게, 제대로, 건강하게 늙기 위해서는 몸의 변화보다 마음의 변화가 더 중요하다. 오스트리아의 항노

화(抗老化) 전문가 지그프리트 메린 박사의 책 ‘서른부터 미리 챙기는 안티-에이징’(들녘 刊)에서 ‘건강 10계

명’을 찾아보자.



1.‘삶의 열정’에 건강 있다

장수하는 사람들은 열정적으로 산다. 감정적·정신적 작용이 멈추면 몸도 매력을 잃게 된다. 무엇이든 다시 배

우면서 열정을 느끼면 호르몬이 분비되고 세포의 신진대사가 활발해진다. 인생이 그저 흘러가도록 내버려두

지 말라. 그 일을, 지금이 아니면 도대체 언제 하나?



2. 잠자는‘감각’깨워라

일상의 분주함 속에서 자신을 잃어버린 사람은 감각적 욕구도 상실한다. 일상생활에 모든 에너지를 빼앗겨 삶

에 대한 감각적 욕구를 잃어버린 당신이여! 자신을 느끼고 싶을 때 자신을 포옹하는 인디언을 기억하라. 감각

을 깨우는 것은, 결국 마인드에 달려 있다.



3. 스트레스 흡수하는 마인드

100세 이상의 사람들이 은둔하며 산 게 아니고, 스트레스에서 자유로웠던 것도 아니다. 그들 중 많은 사람들

이 궁핍, 빈곤, 고통의 삶을 살았다. 그들의 장수 비결은 스트레스를 피할 수 있었기 때문이 아니라, 자신만의

효과적인 방식으로 스트레스에 대응했기 때문이다.



4. 건강한 몸 건강한 마음으로부터

인체의 면역체계는 병원균에 저항한다. 면역체계는 생활의 균형을 통해 유지된다. 생활의 균형은 몸은 물론

마음의 영향도 받는다. 긍정적인 암시를 통해 건강을 유지하는 ‘정신적 자기 치유’의 방법은 면역체계를 유지

시키는 좋은 방법이다.



5. 사랑의 화학반응

사랑이라는 하드웨어는 뇌 속에서 지속적으로 신경 전달물질을 발사하고 있는 수많은 신경세포로 이루어져

있다. 이러한 신경 전달물질에 의해 인간의 감정, 정서, 분위기가 조정된다. 사랑의 화학반응이 인체의 내부

구성요소를 활발하게 만들어 건강을 유지시켜 주는 것이다.



6. 식사의 즐거움

식사는 감각적인 경험이다. 조리를 하거나 음식을 보기만 해도 이미 감각이 움직인다. 음식의 향과 맛과 모양

을 즐기는 것을 두려워 말라. 건강에 해로운 것은 음식을 앞에 두고 ‘양심의 가책’을 느끼는 것이다. ‘식사의 즐

거움’ 속에 ‘젊음’이 있다.



7. 전략적인 지중해식 다이어트

세상에는 2000여 가지의 다이어트법이 있다. 그중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 성공할 확률이 높은 다이어트는 ‘지

중해식’ 다이어트다. 풍부한 야채와 과일, 생선, 올리브유가 들어간 샐러드로 이루어진 크레타 섬의 식단은 많

은 연구에서 그 효능이 입증됐다.



8. 참을 수 없는 섹스 즐거움

만족스러운 섹스를 할 경우, 인체는 엔도르핀과 성장호르몬을 생산한다. 이 호르몬은 생체시계를 되돌리는

‘젊음의 샘물’이다. 또한 섹스는 고통 완화, 면역력 증강, 지방연소 촉진, 편두통·요통 완화, 심장순환계 질환

의 위험 감소 등의 효능이 있다.



9. 음식은 달고, 건강은 쓰고

설탕은 해롭다. 젊음의 성장호르몬인 소마토트로핀의 천적이기 때문이다. 설탕이나 밀가루처럼 정제된 탄수

화물을 많이 섭취하면 인슐린의 수치가 급속하게 증가하면서 소마토트로핀을 파괴한다. 노화의 적인 당분 섭

취를 조절하는 것이 젊음 유지를 위한 핵심이다.



10. 비타민으로 건강한 피부를

피부의 젊음을 해치는 최대의 적은 태양이다. 자외선은 피부의 유전자를 파괴해 노화를 일으킨다. 일본, 이스

라엘 과학자들은 비타민C와 단백질의 조화로운 흡수가 피부에 좋은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커피,

설탕, 청량음료, 술, 밀가루 등은 적게 섭취할수록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