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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사대부고 21회 동기회 동아리
블로그21
2004.03.09 08:29

농담

조회 수 548 추천 수 0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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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로폰네소스 전쟁(기원전 431~404년) 이 끝난 어느날, 소크라테스 는 국외로 피난갔다 돌아온 옜친구를 만났다. 유산도없고
그 친구는 적수공권의 처지였다.
소크라테스가 그에게 묻기를, 어떻게 생계를 꾸려가냐고 하자,
그날그날 노동을 하며 살아간다고 하였다. 그러자 소크라테스
가 제안 하였다.

"몸이 이미 늙었으니, 자네가 노동을 얼마나 더 계속할수
  있겠는가? 수족을 움직이기 어려워질때가 곧 닥치리니,다른
  일거리를 찾아야 하지 않겠는가?"

그렇게 말한다음, 소크라테스는 친구에게 권하기를, 부유한
지주를 찾아가 집사직을 구해보라고 권유하였다. 지주의
농사 전반을 감독하고 그의 재산을 관리하는 일은, 비록
몸이 늙더라도 할수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소크라테스, 그러한 노예 상태로 산다는 것이 나로
  서는 견디기 어려운 고역일세!"

친구가 그렇게 난색을 표하자, 소크라테스가 다시 자상한
어조로 말하였다.

"한 나라의 우두머리가 되어 그 나라의 모든 일을 주관하는
  이들중, 자신들이 다른 사람들보다 더 처량한 노예 상태에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별로 없다네, 오히려 자기들이
  더 자유롭다고 믿고들 있지."
  • ?
    정승천 2004.03.09 10:50
    세상에서 나그네인 우리의 인생을 새삼 다시 생각해본다. 인생이 가을처럼 익어가니 얼마 지나지 않아 떨어지는 낙엽처럼 세상을 떠날 날이 오겠지... 가져가지도 못할 물건을 산 것은 없는지, 별것도 아닌 것을 두고 마음을 상하게 한 사람은 없는지, 나그네로 사는 동안 잠시 필요한 것들에 지나치게 투자한 것은 없는지…. 사고등으로 한 마디 말을 남길 여유도 없이 황망하게 떠나더라도 아쉽지 않도록 정리해야 할 일들, 그리고 들고갈 짐들을 미리미리 준비하는 것이 귀향을 기다리는 나그네의 마음이리라.
  • ?
    남견우 2004.03.09 13:00
    창걸아!
    그러니까 내용인즉, 남을 위해 일을 하면 힘들고 노예로 오해받을수 있으니까 일을 하고 않하고는 개인 자유지만 되도록이면 자기 적성에 맞는 개인 사업을,그것도 초기 자본금을최소화해서, 해야 돈을 더 많
    이 벌을수 있다는 야그지? 그렇지?
    PS:네가 아무 뜻도 없이 쓴글을 내가 너무 형이중학적으로 풀었는가보다...
  • ?
    이창걸 2004.03.09 14:37
    애고고, 견우성,대충 넘어가지 않구서리!인생사 마음먹기 나름이라네....
  • ?
    이기섭 2004.03.09 15:34
    인생을 새삼 조명도 좋고,어우렁 더우렁 즐겁게 사는 것도 좋고..글쎄 각자의 주관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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