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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사대부고 21회 동기회 동아리
블로그21
2004.03.05 09:32

농담

조회 수 902 추천 수 0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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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구스투스 황제(기원전 63~기원후 14년) 는 평소 농담
을 잘하기도 하려니와, 다른사람의 농담에도 매우 너그러
웠다고 한다. 시인 베르길리우스(기원전 70년~기원후 19년)
에게 빵을 하사한후, 시인으로부터 빵집주인이란 별명을
얻게되자, 시인에게 후한 선물을 보냈다는 일화는 널리
알려진 이야기다.

그가 즉위한 직후, 로마시내 에는 괴이한 소문이 급속도로
퍼져나갔다. 황제와 쌍둥이처럼 닮은 청년 하나가 나타
났다는 것이다. 그 소문은 이내 황제의 귀에까지 들려왔다.
황제가 어느날 그 청년을 몸소 인견하게 되었고, 평소의
습관대로 청년에게 농담을 던졌다.

"말해보게, 혹시 그대의 모친께서 전에 이 도시에 머무신
  적이 있는가?"

황제의 농담조 질문속에 담긴 뜻을 간파한 청년이 태연히
아뢰었다.
  ___
  ___

"폐하, 저의 어머님께서는 평생 궁벽한 향리를 벗어나신
  적이 없사오니, 이 도시에 어찌 단 한번이나마 오실수
  있었겠나이까? 하지만 성품이 호쾌하신 저의 아버님께서는
  이곳에 자주 오셨다는 말씀을 들었나이다."

-
  • ?
    유달준 2004.03.05 13:35
    이선생두 지방에 자주 가는 이유가 있었구만유
  • ?
    황완영 2004.03.05 14:41
    하하하하~~~~ 창걸님의 농담은 잼있네.. 그러면 황제의 엄마가 간X을 했네, 그랴.. 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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