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자전거를 탄다는 회장님의 공지..
비온다는 일기예보가 새벽에 조금 내리고 개여서 가벼운 마음으로 집을 나선다
약간은 추운날씨에 9명이 숯내공원에서 만났다
언제나 그렇듯이 커피,떡,케잌,단감,귤..
속이 든든해야 운동을 할 수 있다며 우린 그 많은 것들을 단숨에 해치웠다...ㅠ
12시에 만나기로하고 다섯명(순화,영희,경자,재복,환섭)은 걷기 시작하고 네명(성희,희영,명숙,나)은
자전거를 대여하여 준비운동을 하고 분당방향으로 고~고~씽~
오랜만에 타는거라 조심스럽게 출발한다
도로를 일부분은 보수하여 깨끗했지만 조금 더 가니 도로가 곳곳이 패여 궁둥이가..ㅎ
도로가에있는 억새와 갈대는 지난주 명성산보다 더 좋았다
오랜만에 타서 몸이 풀릴만하나 대여소의 점심시간전에 반납해야되서 인증샷 찍고
돌아올 수 밖에..
돌아오는 길은 바람을 안고 오느라 기어를 풀어도 뻑뻑하여 힘들었다
대여소의 자전거를 새것으로 교체하여 잘 탈 수 있으리라 했는데 여전히 불편했다.
조금 늦게 도착하여 혼자 자전거를 탄 인하와 만나 갯마을에 갔더니
반가운 친구 경현과 기숙이 먼저 와 있었다.
여기서 새로운 사실을 알았다
기숙이가 오랜만에 나왔다고 자기가 식사대를 계산하겠다 했는데
재복이가 벌써 계산을 했단다
이젠 동작이 빠르지 못하면 식사대 계산도 못해..ㅎ
재복아 맛나게 잘 먹었다~!
우리들의 이야기는 끊날줄 모르고 이어졌지만
12월에 만날것을 기약하며 이렇게 오늘도 모임을 끊내고 헤여졌다.
귀가길에 모란장에 들러 참기름을 사왔다
저렴한 기름값과 전철로가서 버스로 환승해서 오면서 몇푼 안되는 돈이지만 마음은 푸근했다
행복하게 사는게 별게 아니구,,,, 여유를 찾으며 친구들과 희희낙낙하는거,,
이런게 행복이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