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과 거센 빗줄기를 동반한다는 일기예보에도 불구하고 어두운 마음으로 집을 나선다
혜신이가 몸살로 불참하고 12명은 버스에 몸을 싣고 소금강을 향하여 고우씽~
소금강 입구에서 가이드에게 물어 찾아간 금강산식당에서 환섭이가 쏜
더덕구이와 곤드레밥과 동동주를 배부르고 맛나게 먹고 걷기시작한다
걱정을 많이했던 빗줄기는 그치며 햇님이 수줍게 우릴 반긴다
단풍은 조금 들었지만 가을 분위기는 느낄수 있었다
다시 버스를 타고 동해추암 촛대바위로 고우~
와~우~
동해의 아름다운 쪽빛바다와 어우러진 기암괴석의 모습에 감탄사 연발~
그리움 배인 촛대바위의 사랑이야기와 드라마 겨울연가 촬영지도 여기서 했고
애국가 첫소절의 배경화면으로 널리 알려진 추암...
한국의 가볼만한곳 10선에 꼽히는곳이기도 하지요
아쉬움을 뒤로하고 바다열차를 탄다
기차는 언제라도 가슴을 설레이게 한다
넓은 해변에 푸른 파도가 일렁이는 가을 바다는 또 다른 멋과 정취를 선사한다.
정동진에서 하차해 버스로 환승하여 서울로 고우~
서울에 도착하여 늦은 저녁을 먹고 11월에 만날것을 기약하고 헤여짐
소금강에서
추암촛대바위








와~ 이른 아침 잠실에 모여 든 그 많은 사람들을 보고
어지럽기 시작하더니... 왜 그케 멀미가 나던지...
근데 단풍이며 바위며 바다며...
현숙이의 후기를 보니 다시 떠오릅니다.
정말 멋진 경치였어요.
조금만 더 가까이 있다면 매일이라도 가고 싶네요.
(퀴즈 :근데 현숙인 어쩜 사진을 요렇게 멋지게, 잘 찍을까요?
함께 한 우리 진자사모 친구들! 장하고도 장해요.
힘들고 재미없을 땐 묵묵히,
좋을 땐 즐거움을 한껏 더해 준 우리 친구들에게 인사보내요.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