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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사대부고 21회 동기회 동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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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탕~!
    탕~!!!
    두발의 총성이 들렸다.
    놀라 잠에서 깨어 시계를 봤더니 새벽 2시 반.

    요즈음 멧돼지들 극성이 대단하다.
    민가까지 내려와 사람들에게 피해를 준다.
    그래서 홍익농원에서는 멧돼지를 유인하는 고구마,땅콩등은 아예 심지를 않았다.
    산아래 울타리 휀스를 쳤는데도 들어와, 무거운 돌로 막았는데도 들치고 들어와
    밭을 헤집곤 한다.

    건너 성운사 텃밭에 심은 고구마를 다 뭉개놓고 주위 다른 농작물까지
    뒤집어 놓고 갔단다.

    그래서 군청에 신고를 했더니 야간에 출동하여 어미에 새끼 두마리를 잡았단다.
    휴~ 또 없을라나~?

    다음날 아침에 남편은 창고에 갔다가 벌이 있다며
    나름 무장을 하고 F킬라를 들고 갔는데도 벌에 쏘여 병원을 다녀왔다.
    어쩔 수 없이 119 소방대에 신고를 했더니 잠시후에 출동하여
    벌집을 떼어주고 또 다른데서 신고를 받고 출발했다.



    요즘 벌집제거 신고 전화가 많단다.

    막스 므라비차 - 왕벌의 비행


    나 요즈음 이렇게 지내고 있답니다.
    하지만 나쁜일만 있는건 아니지요.

    텃밭에는 호박,오이,가지,홍당무,상추,아욱,쑥갓,깻잎,차조기잎,고추,청양고추,아삭이고추.단호박..
    참 토마토가 빠졌네요.
    큰토마토,방울토마토,대추토마토 따 먹는 재미가 쏠~쏠~ 하답니다.

    재배하는건 아니고 잡초지만 식용할 수 있는 쇠비름,참비름,질경이,명아주,망초,민들레...
    부지런하기만하면 지천에 먹거리들이 깔렸지.

    요즘에 비가 자주오더니 밭에 풀들이 얼마나 잘 자라는지
    김매기하려면 호미로 찍어놓고 두손으로 잡아 당기다 뒤로 벌러덩~ 하기도 하고
    반나절만 작업을 해도 온몸이 쑥~쑥~~
    보약먹고 농사를 져야 할것 같아...ㅎㅎ

    오랫만에 소식 전합니다.

    친구들은 어떻게 지내는지 매우(친구버젼) 궁금~???

    식용작물의 꽃들을 올려봅니다.




  • ?
    오원석 2012.07.23 08:56
    선녀놀음이네...

    그 많은 과일,채소를 어떻게 가꾼대..현숙씨 대단해..
    그리고 대추 토마토는 내 생전 처음 듣는 이름이구만...

    아~요강 엎어지는 복분자 酒스여!!!
  • ?
    이종규 2012.07.24 08:53
    행복한 전원생활을 그린 영화를 보는 것 같읍니다.
    멧돼지를 어떻게 하였을까? 누가 먹었을까?
    민서 할아버지께서 힘드시겠읍니다
    그러나 그옆에는
    재치 발랄하고, 애교있고,상냥하고, 사랑스러운 여인이 있으니 힘들어도 괜찮으리라....
    저 푸른 초원위에 그림같은 집을 짖고~ ~ ~ ~
    ~ ~ ~한 백년 살고 파라.
    나도 금년으로 3년째 농사를 지으면서 많은 시행착오 끝에 많이 배웠다오
    그리하여 금년에는 38종류를 재배하여 대부분 성공하였다오
    이것이 나의 노후 밑천이라오
  • ?
    홍현숙 2012.07.24 20:35
    원석씨 어쩌나~?
    가까이 있으면 대추토마토 나눠 먹겠구먼...

    우리가 신고하면 전문포수가 잡아 간다네요.
    그 다음은 포수가 이렇게 저렇게 하겠지요.
    종규씨 3년전부터 농사를 지으셨다구여~?
    와~ 38종류라면...
    농학박사 종규씨~! 많은 지도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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