얕은 산과 나무들로 둘러쌓인 조용한 이곳에 온갖 새들의 지저귀는 소리...
까치의 깍~ 깍~
쪽박새의 쪽박바꿔~
까마귀의 까~르~르~
뻐꾸기의 뻐~꾹~ 뻐~꾹~
이름모를 새들의 찌~이~익~ 짹~짹~ 삐~삐~삐~
이에 질세라 건너마을
닭들이 꼬~끼~오~ 꼭~꼭~꼭~꼭~
조용하던 거위들도 꺼~꺼~억~
지금은 새들이 마실 갔나봐 조용하네...
어쩌다 지나가는 자동차 소리...
쏴~~~ 어~ 비가 오나~? 하고 창문을 열어보면
바람에 나뭇잎 흔들리는 소리...
농원을 한바퀴 돌면 15분정도 소요된다.
이곳에오면 따로 운동을 하게되지 않는다.
네바퀴만 열심히 운동이라 생각하고 걸으면
하루 한시간 운동량이면 충분한데...
마음먹고 운동한다고 나가면서 비닐봉투를 들고
취나물이 여기쯤있지 하고 취나물 있는곳으로 향하게 된다.
운동보다 먹거리에 신경을 쏟는 나..ㅎㅎ
어제오후엔 농원안에있는 야생화를 디카에 담았다.
민들레,엉겅퀴,찔레꽃,돌나물,각시붓꽃,양지꽃,망초,크로버,,,,,,
이름 모르는 아주 작은꽃은 어찌나 흔들리는지 내 실력으론 잡기 힘들었다.
내 디카의 한계라고 돌려야지...ㅎㅎ
그런들 어떠리~
그저 꽃을 보고만 있어도 맘이 잔잔~~~ 눈도 즐겁다
현수기 너땜시~
그 곳이 더 궁금해지네
넌 우리의 기쁨조! 행복바이러스니~~~~~
아프지말고 건강해!
운동도하고 먹거리도 챙겨 알아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