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고 쾌청한 하늘 ...12명의 친구들은 양수역에서 걷는친구와 자전거 타는친구로 나뉘어 팔당방향으로 GO~폐철로를 이용해 잘 정리된 자전거 도로위를 신나게 패달을 돌린다.룰~루~랄~라~~~긴 터널도 지나고...팔당역 못 가서 턴을 한다 자세한 내용은 후기쓸 친구에게.... Today best dresser
5월의 햇살이 꽂혀 반짝이는 강물은 유유히 흐르고
옛철교 개조한 쭉 뻗은 나무다리위로 가끔씩 지나가는 자전거족들.
이젠 자전거족과 워킹족이 자연스레 반반씩 나뉘는 우리 나이에 꽂히는
5월의 햇살은 너무 눈부셔 현기증이 일었다.
철로변 아래 하얗게 퍼져 그윽한 향내가 진동하는 흰 찔레꽃무리가 처연한 아름다움으로
다가왔다.
등뒤로 따라오던 넓은 강물은 우리의 시간도 함께 실려 보내고
다리 끝나는 지점 호젓한 카페의 노천의자에 앉아 듣던 해바라기의
노래가 애잔했던 하루...
'이제 다시 이제 다시 사랑할 수 있어요
이제 진정 이제 진정 웃을 수 있어요
방금 하신 얘기 그 눈길이 아쉬워
그대 곁에서 훨훨 떠날 수는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