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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사대부고 21회 동기회 동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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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자전거타기 대신에 등산을 하기로 했다.
계획대로 수서역에서 6명의 친구들과 만났다.

아주 예쁘고 착하고 재미있는 친구들, 순화, 해자, 현숙, (지)은숙, 화숙, 성희를.
 
대모산! 보드라운 흙 산길이 꼭대기까지 뻗어있어
난 스틱을 꺼낼 생각조차 나지 않았다.
 
실제로 3시간 동안이나 오르 내리면서 우리는 초반부에 한 번 멈춰
친구들이 싸온 간식을 잠시 먹은 것 이외에는 별로 쉬지를 않았다.

후후..  또, 되는대로의 자유를 만끽하고 싶어 우린 사진도 한 장 안찍었다. 

그저 이 친구, 저 친구랑  짝꿍이 되어 걸으면서
생각나는대로 이야기를 나누고 공감하며 웃고...
'우리는 마음 먹은대로 걸어다닐 수 있고 옆에는 좋은 친구들이 있다'
등산의 즐거움은 바로 이것이 아닐까?

정상에서 내려다보니 연 노랑 햇살이 가득 퍼 져 있다.
맞아, 봄이야, 봄! 어디선가 문열리는 소리가 들린 것같다.
'open spring!' 우리는 네 따스한 햇살과 살랑거리는 바람속에서
많은 즐거움과 행복을 꽃피울게. 

 
점심으로는  바쁜 가운데 식사만이라도  함께 하려고 달려온 5명의 친구들 -
(배)영희, 희영, 인하, 기업, 명옥이. -까지 더해 맛있는 낙지볶음을 먹으면서,  
어린 시절의 선생님들 이야기로 시간 가는 줄 몰랐다.
 
 
그러던 중 좋은 계획 한 가지가 결정되었는데
4월 모임에는 괴산 해자네 집에 가서 1박을 하며 재미있는 시간도 가지고
쑥도 캐어 쑥 떡도 만들어 오자는 것!
홍홍... 벌써 쑥내음이 나는 것 같다.
 
 
오늘 맛있는 점심을 대접해 준 은숙이에게 감사하고
겨우내 지친 내 마음을 비집고 들어와 즐거움으로 채워 준 11명의 친구들!
고~맙습니다.   
 
우리 3월에 만나요~~
  • ?
    홍현숙 2012.02.22 21:11
    봄을 열어주는 노랑 햇살을 나도 봤겠지~?
    맞아...경자다운 표현이야.

    혹시 그 오랜동안 친구들의 자유를 빼앗았던것에 대한 씁쓸한 마음이지만
    나도 귀가후 한가한 시간 이였다네...
    앞으론 나도 홀가분하게 진자사모에 참석 해야지.
  • ?
    윤경자 2012.02.23 11:41
    현숙아~~~~
    그 동안 너 땜에 얼마나 즐거웠고
    앞으로도 얼마나 즐거울지를 우리가 다 자~알 아는데...

    '그때 그때 달라요'는 정말 명언인것 같아.
    그날 우린 아마도 기~인 겨울에 지치긴 지쳤었나벼.
    사진 포즈잡는것조차 힘들어졌으니말야.

    또 화려한 봄날엔 우리 모두 꽃이 된 줄 착각하고
    '사진찍어 달라'며 널 무척 괴롭힐거야.

    현숙아! '가장 어린 너'까지 홀가분해지면 안됀대이~ 알았재?
  • ?
    홍현숙 2012.02.24 07:59
    후기를 올리고 며칠이 지나도 댓글이 안 달리기에...

    사실 야외활동이 많은 모임에 단체사진 한장 정도는 있어야 될것 같고
    회장들이 기록을 남기길 원해서 디카를 지참하지만 실상 찍다보면 여러장을 찍게되지...
    모델이 싫은 친구들도 간혹있다는걸 아는 나는 배경좋은곳에서 사진찍자고 말하면서
    친구들 눈치를 본단다.마치 죄짖는 사람처럼...
    그렇게 찍은 사진이기에 좀더 좋은사진을 올리려 작업하는 시간이 좀 걸리지.
    홈피에 올리고도 친구들의 댓글이 없으면 어찌나 맥 빠지는지 친구들은 모를꺼야

    이번에도 댓글이 안 올라와서 몇자 쓰다보니 이렇게 됬는데
    경자야 미안하다 좋은글에 이런댓글을 달아서...
  • ?
    전선숙 2012.02.24 11:56
    하하! 연노랑 햇살 아래서 재잘재잘
    즐거운 웃음 소리가 대모산에 가득했겠지.

    가고파도 이런 저런 사정상 못 간 친구들은
    후기와 함께 올라온 사진을 보며 대리 만족을 하는데..
    현숙이의 정성과 열정은(친구를 향한)
    누구나 다 안단다. 항상 고맙게 생각하고.
    우리의 영원한 찍사! 현숙!!!

  • ?
    구순화 2012.02.24 16:59
    후기에 사진이없어 매우 섭섭하고 서운했는데
    무슨말을 하는지 모르겠네요
    암튼 이제부터는 무조건 인증샷은 하나만이라도 남겨주기를 우리진자사모 작가님 한테
    부탁드려요!!!!!

  • ?
    안희영 2012.02.24 20:03
    이번 달 진자사모사진이 없어 매우 섭섭하던 중인데
    현숙찍사가 앞으로는 홀가분하게 진자사모에 참석한다고 하니
    갑자기 가슴이 답답해지면서 더 많이 섭섭하네요.

    옛날엔 사진찍기를 굉장히 싫어해서 카메라를 피해다녔는데
    요즘은 카메라에 들이댑니다.
    왜 그럴까요?

    현숙아!
    네 사진이 없으면 아무리 잘쓴 후기도 빛이 안난다는 것만 꼭 기억해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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