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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사대부고 21회 동기회 동아리
블로그21
2006.09.15 10:26

럭셔리한 아침

조회 수 325 추천 수 0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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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때부터 아침식사를 하지 않았다.
그때는 아마도...등교시간을 못맞춰서 그렇게 된것이
나이 들어도 아침밥을 걸르는것이 습관이 되었다.

그러니...아침밥을 먹은날은
점심밥을 통 먹을수 없는 지경의 신체리듬으로 고정되었다.
내가 친구들과 만나서 식사를 하는것은
거의 점심이다.
친구들은 내가 밥을 유별나게 많이 먹는다고 생각들 하지만...
사실, 아침밥+점심밥  이라는걸 알면...그리 놀라지는 않을걸?^^

그렇다고 아침을 깡그리 굶느냐?
그건 아니다.
일어나자마자 커피물 끓여서 커피한잔을 타서 마시면 
그것이 나의 아침식사다.

오늘아침에 일어나니
아이들이 엊저녁 먹다남은...
방울도마도 5개, 찐빵 반개, 포도 반송이, 시들은 사과 깎은거 8분의 1쯤이
식탁위에 있다.

편리하게 간을 잘 맞춘...<커피믹스>를 잘라 커피잔에 쏟아붓고
물을 넣자마자 끓여지는 무선전기주전자의 물을 따르고 잘 저어,
식탁위에 놓여있던 나머지 먹거리들과 함께 몽땅 먹어치우고 나니...
다른날보다 훨씬... 뱃속이 뿌듯하다.

나의 럭셔리한 오늘아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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